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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작으니 언니 흥미로운 생활

일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동지 팥죽 맛보기

by 소심한작으니언니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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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지금까지 살아온 일 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후회와 서운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다가올 새해에 기대와 불안함이 공존하면서 뭔가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받읍시다.

 

1.동지 팥죽의 유래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는 중국에 풍습이 유래되었으며 공공씨의 자식이 죽고 그가 싫어하던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가 된 그를 쫓아냈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시대에 동짓날 죽을 먹었다는 내용의 시가 목은집, 익재집에 담겨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동국세시기와 열양세시기에도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2.동지 팥죽의 민속적 의미

팥을 대문이나 장독대에 뿌리면 귀신을 쫓는다는 민속적 의미로 유명하며 이사를 하고 집 안에 뿌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팥이 붉은색으로 나쁜 존재를 없앴다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밤이 가장 긴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서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에 좋은 기운을 받으라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하는 풍속입니다.

새알옹심이도 나이만큼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해에는 동짓날이 12월 22일입니다. 잊지 말고 꼭 챙깁시다.

 

3.동지 팥죽 만드는 법

1. 팥에 10배의 물을 넣고 팥알이 퍼지도록 삶고 체에 걸러서 껍질을 제거하고 가라앉힙니다.

2. 웃물을 떠서 솥에 붓고 쌀을 넣은 다음 중불에 끓이다가 쌀이 퍼졌을 때  팥앙금을 넣고 섞어서 다시 끓입니다.

3. 새알심을 넣게 되면 새알심이 떠오르고 팥죽이 걸쭉하게 되면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합니다.

 

가장 긴 밤으로 음의 기운이 가장 세다는 동짓날에 전통 풍속인 동지 팥죽을 먹으면서 일 년 동안의 액운을 물리치고 

다가오는 새해에 무사안일을 빌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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