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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작으니 언니 흥미로운 생활

과연 첨세병은 무엇인가요?

by 소심한작으니언니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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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첨세병이라는 말이 많이 주목받고 있는데 정말 처음 들어본 말이고 무슨 심각한 병인가 하고 저두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아주 의외에 결과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첨세병은 우리가 신년초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것이었습니다.

1. 첨세병이란

멥쌀을 가루 내어 떡메로 친 후, 손으로 길게 만든 흰 가래떡을  썰어서 맑은 장국에 넣고 끓인 음식으로 정조차례시에 세찬으로 먹는 음식인 떡국입니다.

나이를 물을 때 "병탕 몇 사발을 먹었느냐"으로 하면서 첨세병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시작되었습니다.

즉 설날은 새로 시작되는 날로,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원시종교적으로 흰떡으로 끓인 떡국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떡국을 끓일 때 양지머리를 육수로 해서 끓이거나 쇠고기을 썰어 끓인 맑은 장국을 활용합니다.

처음에는 꿩고기를 다져서 끓인 맑은 장국을 먹기도 했습니다.

2. 첨세병인 떡국의 의미 

음력 1월 1일 새해 첫날, 즉 한국의 설날 아침에 반드시 먹는 첫 번째 식사이기도 하고 한 그릇을 먹으면서 나이도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떡 가락의 희고 긴 모양새가 순수와 장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기원합니다.

떡국은 대중적인 음식으로 평상시에도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3. 첨세병인 떡국 끓이는 방법

요리대가 백종원 아저씨표 레시피로 올려드립니다.

떡국 떡 2인분 기준 약 200g

쇠고기 100g

적당량 김/소금 약간/후춧가루 약간/참기름 약간/김치/달걀 1개

-쇠고기는 얇게 썰어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고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쇠고기를 살짝 2~3분 동안 데칩니다.

-떡을 물에 넣고 5분 정도 퍼지면서 투명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10컵의 종이컵 물로 육수를 만들어주고 육수가 끓어오르면 30분 정도 더 끓여서 고기 국물이 우러나올 수 있게 합니다.

-끓인 육수 국물에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스푼, 액젓으로 간을 하면서 완성합니다.

-김을 뜯어서 넣어주고 참기름까지 넣어서 끓여줍니다.

-김치와 계란까지 추가하여 그릇을 담아서 마무리합니다.

 

첨세병이라는 말에 궁금증이 풀리면서 떡국의 색다른 면도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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